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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절대원칙

지원동기 어떻게 작성하나요?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우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항목 하나하나에 집중하지 말고 항목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세요.

그리고 내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읽은 평가자가 '나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할까, 나를 어떤 이미지로 생각할까'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것을 '페르소나'라고 합니다. 

 

페르소나
타인에게 보여지는 외적 성격 혹은 캐릭터

 

여러분은 준비중인 회사에서 어떤 이미지로 인식되길 바라십니까?

 

예를 들어

30대 초반, 학교생활은 보통이었지만 여러 경험들을 통해 이 직무에 정말 진심인 사람
20대 후반, 직접적인 직무 경험을 적지만 직무수행 관련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네트워크나 커뮤니케이션 쪽에 출중한 사람

 

이와 같은 나만의 페르소나를 가져야합니다. 

그래야 일관적으로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고, 면접에서 일관되게 본인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체적인 이미지를 구상했다면

이제 자소서 항목별로 살펴보겠습니다. 

 

 

회사가 지원자에게 궁금한 것은 단 하나입니다. 

'회사에 진심인가?'

'직무에 진심인가?'

진정성을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원동기는 어떻게 쓰나요?', '입사후 포부는요?' '성장과정은요?' 이렇게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회사가 내가 살아온 (사적인) 성장과정이 궁금할까요? 내 성격이 정말 궁금해서 물어볼까요?

아닙니다. 

 

답은 정해져있고, 그 답대로 쓰면 됩니다. 

회사와 직무전문성, 그 성과를 중심으로 쓰면 됩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 항목들을 다시 재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항 의도
지원동기를 기술하시오. 회사/ 직무에 대한 관심 수준
성장과정을 기술하시오. 직무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 활동 해왔는지?
직무 관련 경험을 기술하시오. 직무 역량이 있는지? 성과(수치) 중심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에 도전했던 경험을 기술하시오. 직무 특성에 적합한지?
입사 후 포부를 기술하시오. 직무 관련해 어떤 성장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는 오른쪽 의도와 같이 질문을 재해석해야합니다. 

그렇다고 의도만 보고 질문에 생뚱맞은 이야기를 하면 오히려 감점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되 그 내용을 회사, 직무 관련성으로 디코딩해서 최대한 채우라는 것입니다. 

 

 

 

그럼, 자소서를 채울 소스들을 찾는게 중요하죠. 

내 경험의 서사만으로 이 문항들을 다 채운다는 건 전략 없이 화살을 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내 경험을 더 빛나게 해줄 소스, 전략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 방향성입니다. 

회사가 가고자하는 방향이 있는데 마침 내가 그 방향성에 딱 맞는 역량을 키워왔고, 관심도 있다면 회사입장에서는 정말 우수 인재를 찾은 것입니다. 

이것을 자기소개서, 면접에서 어필해야합니다.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은 세가지 채널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1. 전자공시 시스템, DART
2. 증권사 리포트
3. 경제신문 스크랩

 

 

 

DART

다트를 참고하면 회사에 입사 여부를 결정할 때, 건실한 회사인지 그렇지 않은 회사인지 확인하는 용도로 쓸 수 있고

전체적인 사업포트폴리오와 전략 방향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을 어느 방향으로 설정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사업보고서에 '새로운 업태와 수익 모델을 개발' 한다는 전략이 제시되어 있으면 이를 중심으로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필하면 좋습니다. 

기존 수익 모델이 주었던 고객경험과 수익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단시간 내에 준비될 수 없기 때문에 회사도 이런 아이디어를 내는 지원자에게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디어는 다양한 사례를 알고, 경험한 지원자들에게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의 근간이 되는건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하나 더 들겠습니다. 

유통업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베스트바이' 사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제품 경험은 베스트바이에서 하고 실제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는 고객때문에 베스트바이는 매출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를 디커플링이라고 하는데, 베스트바이는 이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애플, 삼성 같은 주요 제조사에 쇼룸으로 임대하고 대신 수수료를 받는 형식으로 비즈니스모델을 바꿨습니다. 고정비가 높은 오프라인 매장의 비용 부담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소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살린 것입니다. 여러 제조사의 제품을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백화점, 할인점 등에 지원한다면 이런 사례와 유사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면 좋습니다. 

동일 업종 카테고리에서 기존에 하지 않은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이나, 동일 업종은 아니더라도 콜라보 가능한 업종 중에 내가 경험한 것이 있다면 연결해서 얘기하면 좋습니다. 

 

더현대는 쇼핑과 음악을 결합시키고 있고, 롯데는 쇼핑과 예술 전시를 결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융합된 아이디어를 계속 만들어내고 적용해 나가는 것, 이런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요약
자소서에서 중요한 건 딱 하나 회사, 직무에 대한 나의 진정성.
내 경험을 더욱 빛나게하고 싶다면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꼭 챙기자